한동안 조용했던 고려대에 개강 첫날부터 다시 대자보 열풍이 불고 있다.지난 3일 14학번 새내기들이 "새내기들은 바보가 아니다"와 "극도의 야만"이란 제목의 대자보를 붙여 청소 노동자와 밀양 송전탑 등 사회적 이슈를 제기했다.새내기들의 당찬 대자보가 지난해 말 '안녕들하십니까' 현상을 이어갈지 주목된다.